[출처=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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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03층 초고층 타워, 비행 안전성 검증 절차 착수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103층 초고층 타워' 건립을 위한 비행 안전성 검증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블루코어PFV는 지난 5일 '초고층 타워 비행 안전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기상 악화나 항공기 엔진 결함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해 초고층 건물이 항공기 운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7주 만에 기준선 회복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2로 집계돼 7월 3주차(100.1) 이후 7주 만에 기준선을 돌파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을 웃돈다는 것은 집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6월 4주차 104.2까지 올랐다가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하락세로 전환, 7월 4주차에는 99.3으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다.

■유상할당 확대에 벼랑 끝 내몰린 산업계…"감축 없이 배출권 비용만 부담"

정부가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율(돈을 주고 구매하는 배출권 비율)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을 두고 산업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지경학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벼랑 끝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유상할당 수준 확대로 인해 전기요금 등의 생산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2일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 배출권 할당계획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시장 안정화 예비분을 허용총량에서 차감해 할당 대상 기업들의 할당량을 축소시켜 감축 유인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WSJ "조지아 공장 설비인력, 美에 없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 대거 체포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면 임시 비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12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지적했다. WSJ은 "지난 9일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에 대한 이민당국의 무분별한 급습 여파가 한국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WSJ은 지난 11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을 미국 정부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애플, 초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 中 출시 연기…"이심 관련 규제"

애플은 자사의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의 중국 출시를 연기한다.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중국 출시 연기 이유로 이심(eSIM) 관련 규제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심은 기기 내부에 내장된 전자식 심(SIM) 칩이다. 중국 이동통신사들이 이심이 장착된 신형 기기를 판매하기 전에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애플은 최대한 빨리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가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테슬라 반등 본격화?…주가 하루 새 7% 급등

테슬라 주가가 12일(현지시간) 하루 7% 넘게 올라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부진 등 악재 속에서도 증시에서는 로보(무인)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낙관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7.36% 오른 395.94달러에 마감했는데 지난 2월 6일(374.32달러)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종가다. 지난 한 주간 주가 상승률은 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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