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400_698816_5859.jpg)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전반에 쓰이는 희소금속 30여종 중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업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핵심광물 주요 수입국 비중'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희소금속 31종 중 16종이 중국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의 전체 수입액 중 65%를 중국이 차지했고 반도체의 필수 원재료인 니오븀과 규소는 각각 78%, 63%가 중국에서 들어왔다.
이들 외에도 ▲ 갈륨(98%) ▲ 흑연(97%) ▲ 인듐(93%) ▲ 마그네슘(84%)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들도 중국 수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 원료인 비스무트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무려 100%에 육박했다.
이재관 의원은 "미중 무역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은 희토류까지 무기화하며 자원 패권주의를 노골화하고 있다"며 "중국 등 특정국에 편중된 공급망을 다각화할 수 있는 방안과 해외 자원 개발 및 재자원화 기술에 대한 투자에 나설 시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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