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로고택점’ 전경. [출처=스타벅스코리아]
‘대구종로고택점’ 전경. [출처=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 가을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주요 콘셉트 매장 6곳을 소개했다. 브랜드 특유의 공간 철학과 로컬 스토리를 결합해 커피 한 잔의 경험을 문화·예술·여가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13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리뉴얼 오픈한 석촌호수점은 씨앗이 발아해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의 라이프사이클을 매장 인테리어 전반에 담았다. 층별로 토양, 개화, 수확을 상징하는 색채와 아트웍이 적용돼 커피의 생애주기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칵테일 메뉴를 함께 운영해 ‘커피 그 이상’을 제안하는 새로운 매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 춘천시의 대표 매장으로 자리잡은 ‘더춘천의암호R점’은 NHN벅스의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essential;)’과 협업해 커피 농장·열매·추출·탐구·로스팅 등 5개 테마를 담은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탁 트인 의암호 뷰와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지며, ‘가장 예쁜 스타벅스’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한다.

‘세종예술의전당점’은 국내 최초 패밀리 프렌들리 콘셉트로, 수유실·어린이 음료·유아 전용 식기 등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더북한강R점’은 실내 펫존과 야외 펫파크를 갖춘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반려동물 동반 고객의 체류 시간을 확장했다.

‘더여수돌산DT점’은 여수 밤바다와 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와 8m 길이의 투명 LED 디스플레이 테이블을 도입해 바닷가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듯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대구종로고택점’은 100년 넘은 한옥을 리모델링한 전통형 매장으로, 고택 본연의 구조를 보존하면서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았다.

김무현 스타벅스 운영담당은 “가을 시즌을 맞아 지역 특색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며 “전국 각지 다양한 형태의 매장에 방문해 해당 매장만의 매력을 느껴보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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