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표기 원두 ‘별빛 블렌드’. [출처=스타벅스코리아]](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800_699281_1231.jpg)
스타벅스코리아가 한국어를 원두명에 담은 ‘별빛 블렌드’를 국내 단독 출시했다. 지난 2021년 ‘별다방 블렌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글로벌 브랜드 안에서 한국적 감성과 정체성을 결합한 로컬 블렌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별빛 블렌드는 스타벅스 개점 26주년을 맞아 국내 MD팀이 직접 기획하고 글로벌 스타벅스 전문 개발자들과 약 1년 6개월간 공동 개발한 원두다. ‘별빛’이라는 이름에는 한국어 특유의 정서와 브랜드 상징인 ‘별(Star)’의 의미를 함께 담아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타벅스 경험’을 표현했다.
패키지에는 한옥, 경복궁, 서울의 스카이라인, 스타벅스 이대 1호점 등 한국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새겨졌다. 한국적 미와 도시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내 단순한 상품을 넘어 브랜드 헤리티지와 디자인 아카이브의 상징성을 강화했다.
풍미 역시 ‘별빛’의 콘셉트를 반영했다. 콜롬비아 단일 원산지의 블론드 로스트 원두를 사용해 딸기의 달콤함과 한라봉의 산뜻한 향이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맛을 완성했다.
스타벅스 측은 고소한 ‘별다방 블렌드’와 함께 비교해 마시면 ‘별빛 블렌드’의 과일 향미가 더욱 선명하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별빛 블렌드 드립 커피 시음 행사 ‘커피 모먼트’를 진행한다.
또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정 교환 이벤트와 별다방 블렌드 동시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윤숙 스타벅스 MD팀장은 “‘별빛 블렌드’가 당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시그니처 원두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한국 고객만을 위한 커피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갈라파고스 제도 단일 섬에서만 재배되는 리저브 원두 ‘갈라파고스 라 토르투가’를 국내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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