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출처=한국제약바이오협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4542_702353_4526.jpg)
제약바이오 업계가 10월 29일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간 관세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크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30일 논평을 통해 “한미 관세협상 타결은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우려를 해소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협상에 헌신한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예고된 의약품 고율 관세 부과 방침으로 대미 수출 기업들의 불안이 고조된 상황에서 타결됐다. 협회는 “이번 합의를 통해 불확실성이 제거돼 업계 전반에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네릭 의약품의 무관세 유지와 함께 최혜국대우(Most Favored Nation, MFN)를 확보함으로써, 한국 제약사가 주요 교역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확보했다는 점이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이는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협회는 “이번 협상 타결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향후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해 FDA 인허가 및 현지 유통 과정에서 우리 의약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