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체육부(장관 유인촌)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오는 12월 13일 을지로 페럼홀에서 국제 미술품 감정 현황과 문제점을 모색하며 국제적 미술품 감정 담론을 형성하는 ‘미술품 감정 국제 컨퍼런스(Global Perspectives on Art Appraisal Conference)’를 개최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국제적인 미술품 감정을 논의하며 국내 미술품의 감정을 활성화하고 관계자의 역량 함양을 위하여 해외 미술품 감정 관련 기관들과 협력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미술 감정 현황, 정책 제도 등을 비교 및 분석하고, 국내외 미술품 시가 감정 인력 양성 현황과 정부 지원 방향에 대한 다각도적인 고찰을 위해 협력 기관인 미국감정가협회(Appraisers Association of America, AAA)를 비롯해 프랑스, 대만 등의 해외전문가를 초청한다.
1949년 설립된 미국감정가협회(AAA)는 미국감정평가실무기준(USPAP, Uniform Standards of Professional Appraisal Practice)을 준수하고 있으며, 뉴욕주립대학교(New York University, School of Professional Studies) 연계프로그램 및 협회 자체 프로그램 등을 통한 미술품 전문 감정가 양성 체계가 구축돼 있다.
특히 보험금, 상속세 및 증여세, 자선 기부금, 공정 분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감정을 위해 컬렉터, 변호사, 회계사, 신탁 관리자, 브로커, 보험사, 박물관, 교육 기관을 비롯해 개인 및 기업 컬렉션과 긴밀히 협력한다.
첫 번째 세션으로 ‘국내외 미술 감정 현황 및 정책 제도 등 비교 분석’이라는 주제로 각 나라별 전문가들의 발제를 진행한다. 먼저 미국의 독립 미술품시가평가사인 이한빛(Vicky Lee)의 한국 미술품 시가 감정 현황을 시작으로, 프랑스 몽펠리에 폴 발레리 대학교(University of Paul-Valery Montpellier) 교수 나탈리 무로(Nathalie Moureau), 경매회사 크리스티(Christie) 수석 르네 란(René Lahn), 미국감정가협회(AAA) 회장 린다 셀빈(Linda Selvin)이 각 나라별 현황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으로 ‘국내외 미술품 시가감정 인력 양성 현황과 방향 및 정부지원 현황’을 홍익대학교 교수 기혜경과 미국감정평가실무기준(USPAP) 공인 강사 신시아 데니스 허버트(Cynthia D. Herbert)가 발제자로 참여하여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감정 기준의 현황과 이러한 기준이 법률, 규정, 또는 협정을 통해 어떻게 채택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토론을 통해 현재 미술품 감정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미술품 감정의 현황과 한계를 짚어보고, 분야 간의 긴밀한 협업을 위한 질문과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품 감정은 여러 전문 분야 간의 교류를 통해 시가 감정 및 국내외 미술 감정 시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폭넓은 담론 형성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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