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메리츠화재]
[제공=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우선협상대상자에 메리츠화재가 유력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 측은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오후 MG손해보험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보가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더라도 MG손보 매각이 즉시 완료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메리츠화재는 향후 세부 실사를 통해 최종 인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제공=예금보험공사]
[제공=예금보험공사]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 금융기관으로 분류된 MG손보는 연이은 공개매각 실패로 사실상 청산 위기까지 놓인 상태다. 

MG손보의 자본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44.4%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은 150%를 권고하고 있고, 보험업법상 100%를 하회하는 보험사는 적기시정조치 대상이다.

예보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국가계약법상 약 5000억원 수준의 지원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예보 제공
예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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