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적극 설명하며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F4 회의체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사흘 연속으로 가동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일부터는 실물경제 관련 부처·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며 경기·민생 전반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최대한 빨리 해소하고 그간 정부가 추진한 ▲ 산업경쟁력 강화 ▲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 자본시장법 개정 등 정책과제들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따른 한국 경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경기침체 진입 우려 역시 과도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5일 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에 관한 질의에 "너무 과도한 우려이고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기구나 한국은행의 내년도 성장 전망은 올해보다는 다소 낮아지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이거나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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