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제공=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613_657418_473.jpg)
금융감독원이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재배치하는 대규모 인사를 실행했다. 1977년생 부서장도 등장하는 등 세대교체에 나섰다. 이에 금융업권과의 기존 관계와 질서를 새롭게 하기 위한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디지털·IT' 전담 부서도 신설됐고 대부업 전담부서도 구성해 불법사금융 대응팀 확대 등 금융소비자보호 역량도 넓혔다. <하단 표 참조>
금융감독원이 10일 밝힌 2025년도 조직개편 및 부서장 인사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기획·경영 및 전략감독 부문 산하에 배치된 디지털·IT 관련 조직을 독립 부문으로 승격하고, 책임자를 부원장보로 격상했다.
신용카드결제대행사(PG)·선불업 등 전자금융업 조직도 기존 2개팀에서 2개 부서(전자금융감독국, 전자금융검사국)으로 대폭 넓혔다.
금융약자 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처 조직도 확대했다.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대부업, 채권추심업 등에 대한 관리·감독의 중요성이 증대했다는 지적에 서민금융보호국을 신설한다.
불법사금융 피해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불법사금융대응팀도 키웠다. 민생침해대응총괄국에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등을 전담하는 팀 추가 신설하고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수사 연계와 함께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개선, 관계기관 합동 소송 및 경제적 지원에 나선다.
보험리스크관리국은 ‘보험계리상품감독국’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다수 부서에서 수행하고 있는 보험상품 제도, 약관 심사, 감리 업무 등을 보험계리상품감독국으로 일원화한다. 제각각으로 돌아갔던 업무를 함께 맞물려 점검하기 위해서다.
법인보험대리점(GA) 보험 판매 채널의 불건전 영업실태 점검에 검사 확대를 위해 보험검사3국에 검사팀도 새로 만든다.
민생금융 부문 산하 연금감독실은 금융투자 부문으로 이동시켰다.
성과에 따른 승진인사에 두드러졌다. 본원 및 지원부서장 보직자 75명 중 74명을 이동·승진시켜 재배치했다.
본부 부서장의 절반 이상(36명)이 승진자로 발탁됐다. 주무 부서장의 기수를 기존 권역·공채 1기에서 공채 1~4기 및 경력 직원까지 하향시켰다.
공채 5기에서도 본부 부서장을 배출하는 한편, 성과가 우수한 3급 시니어 팀장(6명)을 본부 부서장으로 발탁했다.
연령별로 보면 72~75년생 부서장을 주축으로 77년생까지 본부 부서장을 배출했다.
다만 최근 금융시장 상황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외환시장 최고 전문가이자 업무 유경험자인 현 금융시장안정국장을 유임했다.
본부, 지원, 해외사무소, 대외파견 등 전 영역에 걸쳐 업무능력이 뛰어난 여성 부서장도 전면에 배치했다. 비서실장이 담당해온 비서실 업무를 비서팀장이 운영토록 금감원 출범 이후 최초로 여성 비서팀장을 전격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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