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의 MG손해보험 매각 타임라인[제공=예보]](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504_657274_921.jpg)
![예금보험공사가 엠지손해보험 수의계약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을 선정했다. [제공=각 사, 각 기관]](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504_657275_954.jpg)
예금보험공사가 엠지손해보험 수의계약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을 선정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이날 오후~내일(10일) MG손보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메리츠화재로 선정됐다고 밝힐 예정이다.
앞서 당국으로부터 매각을 위임받은 예보는 MG손보 매각을 위해 수의계약을 추진해왔고 지난달 2일부터 2개사로부터 인수제안서를 접수받은 바 있다.
예보 측은 두 개사에 대한 자금지원요청액 계약 이행능력 등에 대해 심사한 결과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다른 회사는 자금조달계획 미비 등의 사유로 차순위 예비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의계약 절차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공사 내부통제실의 검토하고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특히 MG손보 매각이 원활히 마무리되어 보험계약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이전에 관한 세부협상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지난 2022년 4월 13일)한 바 있다. 이후 3차례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금융지주회사, 은행, 보험사, 대형 등 사모운용펀드(PEF)에 인수 의사를 타진하였으나, 최종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회사는 이번 수의계약 절차에 참여한 2개사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논의되었던 IBK 기업은행은 인수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예보 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참고로, 수의계약 절차에 서류를 제출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라면서 "우선협상대상자에게 배타적 협상기간이 부여되나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보험 계약자 보호 예금보험기금 손실 최소화 원
칙하에 새로운 회사의 참여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보는 계약자 보호, 기금손실 최소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소비용의 원칙하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부실금융기관을 최적의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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