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사랑나눔이, 서울대공원 봉사활동 모습.@호반그룹
호반사랑나눔이, 서울대공원 봉사활동 모습.@호반그룹

호반그룹의 ESG경영활동이 눈에 띈다. 최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기부금 1억원 출연을 비롯해,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의 누적 기부금이 10억원을 달성하는 등 기부활동에 집중하고 있어서다. 이같은 호반그룹의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은 삭막해진 건설업계 내의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호반룹에 따르면 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누적 기부금 10억원을 달성했다. 그룹 임직원들은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호반건설,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매달 자율적으로 월급의 일부를 떼어서 기금을 모으고 있다. 봉사단 발족 후 15년간 누적 기부금이 10억원을 넘어섰고 봉사활동은 160회 이상 진행됐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의 손길을 나눈다는 뜻으로 지난 2009년 7월에 발족한 후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과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공원, 전쟁기념관,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호반사랑나눔이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 연탄 나눔을 진행하기도 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봉사활동보다는 사회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온정을 나누고 유사한 봉사활동을 하는 기업, 법인들과 연대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기부금 10억원 모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의 기부활동은 지난 21일에도 있었다. 호반그룹은 충청남도,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홍예공원 도민참여숲 조성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 및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민참여숲은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기부금 1억원을 출연하고,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민참여숲 제3차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미래세대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로드맵을 발표하고, 한부모가정 자녀를 위한 돌잔치,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소 지원, 자립준비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기업탐방 행사 등의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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