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0934_663416_2456.jpg)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역사관을 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이 사업 외에도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 제작, 의약품광고백서 발간, 협회의 80년사를 담은 기록물 제작 및 협회 건물 내 전시관 설립 등 다양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일에는 299개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해 역사적 사료와 자료 제출을 요청하며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디지털역사관 구축은 최초 제약기업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이어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협회는 전문업체를 선정해 주요 변곡점과 주제를 따라 산업 발전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문헌,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자료들이 아카이브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역사관 외에도 e-북 형태로 제작된 80년사를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일부 한정판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약재를 다루는 도구나 약기(약을 담는 그릇) 같은 물품들뿐만 아니라 국산 신약이나 최초 수출 의약품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자료들도 협회를 통해 전시될 전망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사와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회원사의 성원과 관심으로 산업 역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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