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사옥. [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사옥. [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9% 감소한 719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7.8% 줄어든 82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두 자릿수인 11.5%를 유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대비 75.8% 증가한 676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5837억원으로 소폭(0.3%)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일반의약품 부문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516억원에 그쳤다.

주요 전문의약품 중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은 전년 대비 18.4% 성장하며 7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9.3% 늘어난 총 1619억원이었다.

특히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무려 107% 증가해 판매실적이 총 489억원에 달했다.

수액제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전년 대비 매출이 약간 늘어나며(2.6%)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들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