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홈페이지 갈무리. [제공=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1330_663832_4335.jpg)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세계적 암 연구기관인 모핏 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퍼스트바이오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FB849의 글로벌 임상 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하며, 중개연구와 종양침윤림프구(TIL) 기반 세포치료제 개발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FB849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HPK1(hematopoietic progenitor kinase 1) 억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면역항암제와는 달리 T세포뿐 아니라 다양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항암효과를 발휘하는 독창적인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높은 타겟 선택성과 뛰어난 안전성을 바탕으로 FB849가 HPK1 저해제 계열 내 최고 약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양사는 후기 임상까지 연계된 긴밀한 협력을 통해 FB849의 임상을 가속화하고 신장암 등 특정 암종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개념입증(PoC)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환자 샘플 기반 중개연구를 확대하며, FDA 최초로 TIL 세포치료제를 승인한 모핏 연구진과 함께 관련 연구 및 임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항암 치료 옵션을 전 세계 환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FB849는 항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약물”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종양학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기여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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