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902_706283_3630.jpg)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세 번째 방문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하며 글로벌 현안 논의를 위한 G20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대통령은 22일부터 이틀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대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3개 공식 세션 모두에 참여한다.
이번 회의 공식 세션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회복력 있는 세계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 등으로 구성된다. 이 대통령은 정상 모두발언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인공지능(AI) 기본사회’ 구상과 포용적 성장·재정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국의 재정·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국제사회에 적극 소개하고, 아프리카와의 연대 및 발전 기여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회의 외에도 양자·다자 외교 일정이 이어진다.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 정상회동이 예정돼 있으며, 프랑스·독일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추진된다.
이 대통령은 G20 일정을 마친 뒤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남아공 방문을 마무리하고, 순방 마지막 국가인 튀르키예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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