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글로벌 본사 전경. [제공=휴온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6120_658023_5514.jpeg)
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휴온스푸디언스로 집중하는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휴온스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휴온스는 제약사업에 집중하고, 휴온스푸디언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게 된다. 이를 통해 휴온스그룹은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각각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휴온스는 지난 13일 단백질 의약품 개발업체 팬젠을 신규 종속 회사로 편입한 바 있는데, 내년 2공장 주사제 라인 신규가동과 함께 미국 주사제 수출을 비롯한 의약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및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도 더욱 강화한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이번 분할합병 이후 기존의 생산력에 더해 연구개발 및 마케팅 역량이 한층 강화한다. 특히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와 마케팅·연구개발 조직을 더해 건강기능식품 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 2022년 1월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합병해 인삼,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합병 이후 매출 증가와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회사로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분할합병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5월에 등기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두 회사가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 및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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