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국내 기업계가 내년 비상경영 채비에 나섰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월 1311원에서 지난 27일 1474원에서 12.4% 상승했다.
이같은 환율의 급상승은 유가상승,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 해외 투자 비용 증가 등 기업의 수익성 악화를 가져온다. 27일 환율은 장중 1480원대를 터치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180원 넘게 뛰었고 이중 절반에 가까운 80원이 최근 한 달 동안 오른 폭다다.
27일에는 장중 1480원을 돌파해 시장의 긴장이 팽배해지기도 했다. 2009년 금융위기(3월 16일 1488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과 대통령의 탄핵과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여파로 코스피 지수도 한 달 동안 4.59%(115.59포인트) 하락했다.
달러 강세를 따라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흡수되면서 연말 기간 수급이 낮은 국내 증시는 직격탄을 맞았다. 외국인들은 5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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