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을 주제로 한 전통 회화 '비암'. 최지원 작가의 작품이다. [제공=한국전통문화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580_659689_2948.jpg)
'푸른 뱀의 해'인 올해 보험사 뱀띠 수장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뱀은 전통적으로 신비롭고 지혜로운 동물로 일컫는다. 또 뱀띠 인물은 날이 갈수록 허물을 벗고 성장하면서 직관적이고 비범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불안한 정국과 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위기를 타개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리더십이 절실한 때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뱀띠 최고경영자(CEO)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1953년생),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1965년생),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1965년생),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1965년생),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1977년생),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1977년생)등이다.
올해 이들 보험사는 저마다 경영 과제를 풀어야 한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어피니티가 보유한 풋옵션 가격을 재산정해 값을 지불해야 한다.
동양생명 이문구 대표는 회사 매각을 앞두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8월 동양생명과 ABL생명 패키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불법대출 논란이 터지면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검토가 늦어지고 있다. 또 우리금융 정기검사 결과가 자회사 편입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손해보험업계 최연소 CEO 자리에 오른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올해도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리츠화재는 MG손해보험 인수를 논의 중이다. 앞서 MG손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회사가 여성전문보험사로서의 전문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나 대표는 금융권 최초로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해 여성특화보험을 출시하는 데 매진했다.
연임에 성공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는 적자를 해결해야 하면서 신한금융지주에 비은행 수익을 안겨야 한다.
올해부터 NH농협손해보험을 맡게 된 송춘수 대표는 농업인과 디지털 사업을 접목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뱀띠 보험사 경영자[제공=각 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580_659690_30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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