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7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감소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역 내 매도 및 매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 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경기와 인천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관찰됐다.
먼저 경기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05.4였던 지수가 한 달 만에 100.2로 떨어지며 무려 5.2포인트 감소했고, 인천은 같은 기간 동안 102.1에서 98.4로 하락하며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방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지방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지난달 기준 전월 대비 2.1포인트 떨어진 98.8을 기록해 전국적으로 구매 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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