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양재동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시장 내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출처=농식품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양재동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시장 내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출처=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온라인도매시장 내실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2025년 거래 목표는 1조 원으로, 이미 4월 초 기준 3700억 원을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4월 14일 서울 양재동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제지주, 주요 판·구매자(서산아그로, 동화청과, 서원유통) 등과 간담회를 열고 시장 내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출범해 첫해에만 6,737억 원의 거래를 달성한 온라인도매시장이 올해에도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유통 효율화 모델 및 우수사례 발굴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농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3대(△핵심 주체별 유통비용 절감 및 경로 효율화 △우수사례 분석을 통한 후생 개선 확산 △통합물류체계 구축 연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이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온라인도매시장 지원반’도 지난 3월부터 가동 중이다.

송미령 장관은 "온라인도매시장 내실화를 통해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인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정부 역시 온라인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산지 규모화, 물류체계 개선 등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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