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 전무[제공=교보생명]](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708_657543_1323.jpg)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 팀장이 이번 정기인사에서 경영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교보그룹 계열사에 입사한 지 10년 만이다.
교보생명은 신중하 인공지능(AI) 활용·고객의 소리(VOC) 겸 그룹 경영전략 담당 상무 승진을 포함한 2025년도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중하 신임 상무는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여간 근무했다.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해 생명보험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업 관련 경험을 쌓았다. 이후 다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2021년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으로 이동해 디지털혁신(DX)신사업팀장으로 일하다가 이듬해 5월 교보생명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그룹디지털전환(DT)지원담당, 그룹데이터전략팀장을 맡으면서 그룹의 데이터 체계 구축과 DT 추진 현황을 살피고하고 개선방안을 수립하는 등 그룹 내 DT 가속화를 지원했다.
신 상무는 교보DTS에서 근무하던 2021년부터 교보DTS의 자회사이자 데이터분석 전문기업인 디플래닉스(Dplanex) 설립을 주도해 3년간 그룹 데이터 통합 체계 구축과 그룹 디지털 전략 수립에 힘써왔다.
2022년엔 KAIST와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보험기술 연구를 위한 전문 연구센터인 ‘KDK 미래보험 AI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지난해엔 그룹 차원의 데이터 질적 확대를 위해 교보그룹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데이터와 AI 기반 디지털 혁신 업무를 맡아왔다.
올해 초엔 경영임원 후보에 선발돼 1년간 다른 경영임원 후보들처럼 디지털 리더십, 경영지식, 인사이트 역량을 기르는 과정을 거쳤다. 지난 4월엔 그룹경영전략담당 겸 그룹데이터TF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승진으로 AI활용·VOC 데이터 담당 겸 그룹 경영전략 담당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중하 상무 승진은 일반 임직원과 동일한 인사원칙이 적용됐다”며 “승계에 앞서 신창재 의장의 인사원칙에 따라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받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 [보험직썰] "대형손보사 5곳 함께 사회적 기능"…MG손보 1/5씩 나누기?
- [보험썰] 이복현 원장, 이젠 보험사 대주주를 만나야 한다
- [보험썰] GA, 보험사에 선전포고…"종속되지 않는다, 주인 vs 주인으로 만나자"
- [보험썰] "무책임한 회계법인, '낙관·비관적 보험해지율 가정' 모두 인정"
- [보험썰] '낙관이냐, 보수냐'…금감원 해지율 개편에 손보사 '반대10' vs '찬성1'
- [보험썰] '역대급 제안' 메리츠화재의 MG손보 인수 셈법
- 野, 헌정사 첫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한총리 직무정지·최상목 대행체제
- 예금자 보호 한도 5천만원서 1억원으로 상향…국회 본회의 통과
- 서민금융 마지막 보루…'대부' 연체율 13% 돌파 역대 최고
- 올해 마지막 외환거래일 오늘(30일), 1500원 돌파 여부에 촉각
- [포토] 교보교육재단,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 [포토] 라이나생명의 일하는 방식은 특별하다?…‘WOW북’ 발간
- [신년사] 신창재 "보험업계 3중고…차별화된 '보장가치' 고객에 전달하자"
- [단독] 어피니티 분쟁종결 나선다…교보 주식가치 평가기관 선정 착수
- [포토] 교보생명, 설계사 자녀 어학공부 '뒷바라지'
- 교보생명, 울산항에 투자하는 이유
- [포토] '광화문 명물' 교보생명 글판 선정에 새 문인들 합류
- [픽처] '풋옵션 분쟁' 해결키 될까…신창재 교보 회장, 어펄마 투자금 상환
- [EBN 칼럼] 교보생명 주식 분쟁 일단락…전무후무한 비상장사 주당가치 고무줄 논란
- IMM PE "법원, ICC 판정 승인…교보 신창재 풋옵션 이행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