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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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위기감 고조"…이재용 '사즉생'·구광모 '골든타임'·최태원 '개혁 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대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연이어 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하며,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삼성과 LG는 회사를 이끄는 수뇌부들에게 강도 높은 '위기 극복' 의지를 주문,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국내 정치 불안정이라는 격변기를 돌파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는 평이 나온다.

■‘대금 미정산’ 발란, 사실상 영업 중지…실리콘투 ‘믿는 도끼에 발등’

최근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발생 이후 결제 서비스까지 모두 차단하면서 사실상 잠정적 영업 중지 상태에 돌입한 명품 플랫폼 발란이 결국 우려대로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에 착수했다.

■제조설비·R&D 늘리려면…돈줄 급한 제약바이오, 잇단 유증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수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조설비 확장과 신약 등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공매도 재개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자금 확보를 선제적으로 이뤄내기 위함으로로 분석되고 있다. 

■5년 만의 공매도 재개 첫날…"外人 먼저 등돌렸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5년여 만에 제도 개선을 거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됐으나, 공매도 재개 첫 날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유발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주저앉았다.

■[PF전략분석①] ‘시평 1위’ 삼성물산의 2년 연속 ‘영업익 1조’ 비결

국내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에는 철저한 리스크 통제와 안정적인 수주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건설사에 불리한 책임준공을 최소화하고, 빠른 본PF(프로젝트 파이낸싱) 전환을 통해 금융부담을 낮추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할 수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제공=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제공=대한항공]

■[메가캐리어 빛과 그림자] 조원태 회장, 한진칼 지배력 '시험대' 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지배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메가캐리어(초대형 항공사)' 출범이 임박해지면서 불안감은 심화되고 있다. 조 회장의 지배력 약화는 적대적 'M&A(인수·합병)' 노출로 국내 유일 대형항공사(FSC)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中 해운 견제 나선 美, 韓 해운·조선 영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해운사와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를 추진한다. 글로벌 해운 및 조선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해운업계는 일부 수혜를 기대하면서도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물동량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조선업계는 신조 발주 증가 및 중고선가 상승 등 반사이익을 기대한다.

■車 부품업계, 美 관세에 위기감 고조… 정부 공동대응 절실

미국이 글로벌 안성차를 대상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키로 한 가운데,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만큼 대기업과 같이 기업 단위의 대응이 쉽지 않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기자수첩] MG손보 사태로 본 '계약자·노조·주주·금융당국'

MG손보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메리츠화재로 계약이전(P&A)되는 퇴로를 닫았다. MG손보 직원 없이는 MG손보도 존재할 수 없다는 극단주의가 노골화됐다. MG손보 노조가 메리츠를 반대하는 이유는 고용 승계를 보장하지 않는 계약이전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지도·내비 시장 잡아라" 선두 티맵·추격 카카오·꼴찌 네이버 총력전

정보기술(IT)업계에서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압도적 1위인 티맵모빌리티(이하 티맵)가 점유율 수성을 위해 이용자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꼴찌인 네이버는 기능성을 개선해 이용자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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