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씨셀이 자사 B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GCC2004(CD19 CAR-NK)’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단계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일환이다.
GCC2004는 특허받은 CAR(키메릭항원수용체) 신호 도메인으로 세포 활성을 극대화하고 IL-15(인터루킨15)를 공동 발현시켜 체내 지속력과 항암 효능을 강화한 CD19 표적 CAR-NK 세포치료제다.
주요 타깃은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혈액암이며, 다른 세포치료제에 비해 뛰어난 체내 지속성과 안정성을 비임상 연구에서 입증했다. 또한 대량 배양 기술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며 상업화 준비를 완료했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이 GCC2004의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재 NK세포 치료제가 출시된 신약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CD19 CAR-T가 자가면역 치료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B세포 타겟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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