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계엄 사태' 회동…내각 총사퇴 등 논의 예상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대통령실·국민의힘과 비공개로 회동한다.

이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각 총사퇴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 국무위원들을 소집해 내각 총사퇴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이날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