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권한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제공=기재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50058_662458_3535.jpg)
설 연휴 마지막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 이른다 F4회의가 30일 열렸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4.25~4.5% 유지를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결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추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FOMC 회의 종료 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지금의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출 동향이나 채권 발행 등 기업 자금조달 실태를 종합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제공=금감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50058_662459_378.jpg)
우리 금융·외환당국 수장들은 이에 대해 미국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연휴 이후 시장 상황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특히 미국 새 트럼프 정부의 통화·대외정책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관계기관 합동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FOMC 회의 종료 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지금의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출 동향이나 채권 발행 등 기업 자금조달 실태를 종합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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