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우리 내부에서는 (미국 신행정부의) 보편관세와 관련한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대응 방안 준비를 다 해놓았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정책 당국으로서는 (보편관세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아직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미리) 말씀하는 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가 먼저 협상 전략을 먼저 언급하지 않는 편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보편 관세(universal tariff)는 무역적자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내놓은 트럼프 당선인이 자국과 교역하는 모든 나라에 일률적으로 매기겠다면서 선거 운동 기간 제시한 개념이다. 아직 시행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 본부장은 "사실 보편관세 대한 보도나 추측은 많이 있었지만 보편관세가 무엇인지, 어떤 형태인지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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