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배병준 신임 사장. [제공=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 배병준 신임 사장. [제공=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정책 기획 전문가로 인정받는 배병준 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을 전략 담당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배 신임 사장은 오는 2월부터 현대바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과 상업화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배 사장은 현대바이오의 범용 항바이러스제인 제프티를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증, 뎅기열, 엠폭스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 성공과 상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국(FDA) 등 국제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임상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고 긴급사용승인을 얻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배 신임 사장은 해외 네트워크도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복지부, 식약처, 질병청 등 주요 보건당국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제프티와 폴리탁셀 등의 글로벌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병준 사장 주요 약력]

△고려대 사회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서울지방식약청장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실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원장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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