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목록 ( 총 : 29,8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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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계열 '기술 중심+젊은 리더' 전면 배치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들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미래 기술 강화와 세대교체가 중심 기조로 자리했다.인공지능(AI)·반도체·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축으로, 40대 부사장·30대 상무를 전면에 세우는 '젊은 리더십 강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키며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137명보다 인사 규모가 확대됐다. 회사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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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분기 성장률 세계 3위…반도체·내수 회복세 뚜렷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주요국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회복과 내수 개선이 맞물리며 경기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26일 한국은행과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166%로 집계돼, 속보치가 발표된 26개국 중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기저효과가 반영된 이스라엘(2.967%), 2위는 인도네시아(1.216%)였다. 중국은 1.1%로 한국보다 낮았으며,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은 저성장에 머물렀다. 일본은 -0.442%로 최하위였다.한국 경제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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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공사업 수주액 7조원대로 감소…건설 경기 위축 영향
올해 들어 10월까지 국내 대기업의 공공사업 낙찰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건자재 업종의 수주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공공사업을 수주한 168개 기업의 낙찰 규모는 7조5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조3997억원)보다 44% 감소한 수준이다.특히 공공사업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건설·건자재 업종이 4조7685억원을 수주하며 전년 대비 46.3% 줄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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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첨단산업 지재권 침해 대응 강화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정부기관·학계·산업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14회째인 이번 행사는 최근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특허·기술 유출 등 분쟁이 확산되는 흐름을 반영해 ‘모빌리티 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불공정무역행위 대응’을 주제로 진행됐다.1부에서는 무역위원회와 지식재산처가 관련 제도·정책 변화와 보호 전략을 소개했고, 2부에서는 산업계·법조계 전문가들이 특허 분쟁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이후 향후 조사제도 개선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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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월 생산자물가지수 0.3%↑…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 근원 물가는 안정적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전체 상승분을 이끌었지만, 변동성을 제거한 근원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25일(현지 시간) 9월 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7%다. PPI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도매물가’로도 불리며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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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5일) 이슈 종합] 이재용, 인도 최대 기업 암바니 회장 만나 등
■ 이재용, 인도 최대 기업 암바니 회장 만나…AI·반도체·배터리 동맹 확대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미래 산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 회장의 ‘광폭 행보’가 삼성의 미래 먹거리 발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날 회동에서 삼성 측은 릴라이언스에 삼성 계열사들이 보유한 미래 핵심 기술을 대거 소개했다. 소개된 기술은 △AI △확장현실(XR)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AI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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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장남, 28일 해군 임관식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오는 28일 해군 장교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한다. 이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이씨는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후보생 전체를 통솔한다. 후보생은 이씨를 포함해 모두 84명이다.이씨는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했다. 이씨는 11주간 교육 훈련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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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입대한 이재용 장남, 기수 대표로 임관식 지휘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에 나선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씨는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후보생 전체를 통솔한다. 후보생은 이씨를 포함해 모두 84명이다.이씨는 지난 9월 15일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이씨는 11주간 교육 훈련을 마치고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그는 통역 장교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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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 특례 최대 6년까지…산업융합촉진법 개정안 의결
산업통상부는 산업 융합 규제 샌드박스 제도 운영을 담은 산업융합촉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특정 장소를 지정하는 등 일정 조건 하에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를 면제하는 제도다.개정안은 특례 유효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규제 법령이 정비되도록 법령 정비 의무를 강화했다.또한 정비된 규제 법령의 시행이 늦어져도 규제 특례 효력이 유지되게 해 불합리한 사업 공백을 방지하도록 했다.기존 최대 '2+2년'의 특례 유효 기간을 실증 특례의 경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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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인도 릴라이언스 암바니 회장, 서울 회동...빅딜 나올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하는 아시아 최대 부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과 25일 서울에서 만난다.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과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이 이날 한국을 방문한다. 오전 8시쯤 전용기로 김포공항에 입국해 오후 10시쯤 인도로 귀국하는 당일치기 일정이다. 암바니 회장은 ‘인구 대국’ 인도에서 석유화학·에너지·통신 등 사업을 하며 인도 최대 규모 그룹을 이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재산은 1114억 달러(약 162조원) 규모다. 인도는 물론 아시아 최고 부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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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쟁력 강화'·LG '안정과 미래'…"위기 속 인사로 성장 견인"
삼성전자가 조직 안정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임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LG그룹은 이번주 '사장단 인사'를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구조적 경쟁력을 높인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임원 인사와 LG그룹의 예정된 사장단 인사 모두 안정과 기술 혁신 등 조직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략적 포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키며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137명보다 인사 규모가 확대됐다. 삼성전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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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역동적"…APEC CEO 서밋, 글로벌 경제포럼 새 지평 열어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은 역대 최대 규모와 최장 기간, 최다 세션을 기록하며 기술·문화·경제를 결합한 글로벌 경제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했고, 참가 기업 합산 시가총액은 약 20조 달러에 달했다.이번 서밋은 '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개최됐다. 개막식 특별연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폐막 연설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나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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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장관 "엔비디아 칩 중국 수출, 트럼프가 결정할 것"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중국 수출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미국 상무장관이 결정권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그와 같은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에서 이뤄진다"며 "그가 엔비디아 칩의 수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말했다.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도 말했다.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 칩을 수출하려고 하는 것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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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올 수출 120조원대 전망…SK하이닉스 견인 '국가 경제 엔진'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사상 최고 수준인 120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3분기까지 누적 수출 87.8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으며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중심의 SK하이닉스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SK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이 87.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3.7조원 대비 약 20% 성장한 수치다. 4분기 실적까지 반영되면 연간 수출액은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SK하이닉스는 올해 그룹 전체 수출의 6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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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차 상법 개정안 발의…"자사주 취득 1년 내 소각 의무화"'
더불어민주당이 기업이 자사주 취득 시 1년 이내 소각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지난 24일 대표 발의했다.법안은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1년 이내 소각을 원칙적으로 의무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다만 임직원 보상 등 일정한 요건에 한해 회사가 계획을 수립해 주주총회 승인을 받은 경우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주주총회 승인은 매년 받도록 명시했다. 이를 위반할 시, 이사 개인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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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규제 완화' 유럽에 요구…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상 연계
미국이 유럽연합(EU)에 대해 철강·알루미늄 관세 문제 해결의 전제 조건으로 빅테크 기업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양측은 지난 7월 합의한 무역 프레임워크 이행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브뤼셀에서 회담을 진행 중이지만, 핵심 쟁점을 놓고 여전히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이 미국산 금속류 관세 인하를 원한다면 "디지털 규제를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의 규제가 미국 대형 기술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유럽이 우리의 디지털 기업을 어떻게 다루는지 이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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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시코·캐나다 협정 연장 불확실…북미 생산기반 韓 기업들 '촉각'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캐나다와 체결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연장 또는 개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미 공급망을 기반으로 미국에 무관세 수출을 이어온 한국 기업들에 긴장이 확산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내년 7월 1일로 예정된 USMCA 공동 검토를 앞두고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으며, 다음달 3~5일 공청회를 개최한다.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마감 시한이었던 지난 3일까지 총 1515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멕시코와 캐나다에 생산시설을 두고 미국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들도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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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 주석 통화…내년 상호 방문 예고하며 미중 관계 재가동 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소통·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내년 각각 상대국을 방문하는 일정에도 원칙적으로 합의하며 미중 관계의 재가동을 예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며 "우크라이나·러시아, 펜타닐, 대두를 포함한 농산물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농가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합의를 성사시켰고 앞으로 더 진전될 것"이라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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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개 'AI 무역센터'로 지역 수출 혁신 본격 드라이브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출지원 체계가 전국으로 확장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강원 AI 무역센터'를 출범시키며 전국 20개 디지털무역거점 ‘덱스터(deXter)’를 ‘AI 무역센터’로 전면 확대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9월 공개한 코트라 AI 3대 전략 가운데 'AI를 활용한 수출지원 체계 향상'을 실행하기 위한 단계다. 5극·3특 체계의 지역 수출지원 인프라를 AI 중심으로 높이고, 지역 기업과 청년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거점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5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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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4일) 이슈 종합] 회장 후보 압축하는 금융지주들…짙어지는 연임 기류 등
■회장 후보 압축하는 금융지주들…짙어지는 연임 기류회장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주요 금융지주들이 후임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과 건전성 측면에서 현 회장들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권 교체기에 반복됐던 대규모 물갈이 전례가 변수로 남아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혁신 요구를 강화하는 흐름도 인선 과정의 불확실성을 높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차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추리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달 초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가장 일찍 승계 작업을 시작한 신한금융지주는 다음 달 4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