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930_660100_4526.jpg)
금융감독원 각 부서장이 6일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2025년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9일부터는 팀장 발령이 시행된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교체하고, 팀장 274명 중 230명을 교체하는 대대적 인사가 단행됐다. 부서장과 팀장급의 90%대 수준이다.
이같은 큰 폭의 인사는 이복현 원장이 취임하면서 인사를 통한 직무 인센티브를 제공하려는 기조가 강해지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사는 승진과 인기 많은 부서로의 이동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면서 "인사권자인 금감원장이 조직에 그립을 쥐고 하나 하나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 한해 가계대출 및 가계부채 부문 관리에 집중하는 가운데 검사·감독 방향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비롯한 책무구조도 작동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또한 자본시장국은 공매도 재개, 대체거래소(ATS) 출범을 비롯해 밸류업 제고에도 집중한다. 또한 올해 은행 위기 상황을 대비해 추가 자본 적립 의무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를 도입한다.
앞서 이복현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민생경제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시장에 요청했다.
이어 "이번 달에 있을 통화 정책과 이후 올 한 해 경제 성장 전망 등을 볼 때 저희가 챙겨야 되는 것은 가계"라며 민생과 가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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